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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가이드·2026.05.12·공병욱

게임 외주 계약서 — 사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 조항

게임 외주 계약서에서 의뢰자가 가장 자주 놓치는 7가지 핵심 조항을 정리합니다. 소스코드 인계·하자 보수·변경 요청·결제 비율·NDA·해지·분쟁 관할까지 18년 경력 시니어가 짚어드립니다.

게임 외주 계약서는 사인 후에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게임 개발 계약에서 의뢰자가 가장 자주 놓치는 7가지 조항을 정리합니다. 외주 계약 사인 전 30분이면 점검 가능한 영역들입니다.

18년 게임 개발 + 5년 회사 운영 + 직접 출시한 게임 7개 경험에서 본 영역들입니다.

1. 소스코드·저작권 인계 — 가장 자주 놓치는 영역

가장 중요한 조항입니다.

게임 외주 계약서의 저작권 조항에 다음 문구가 있어야 합니다.

"납품과 함께 모든 소스코드와 권리를 의뢰자에게 인계한다."

이 한 줄이 없으면 의뢰자는 그 외주사에 영원히 종속됩니다. 다른 개발자에게 유지보수를 맡길 수도, 사내 팀으로 옮길 수도 없습니다. 게임을 사실상 외주사가 인질로 잡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예외 영역 — 일반 라이브러리

다음은 저작권 이전 예외입니다. 이건 표준이라 의뢰자에게 손해 없습니다.

  • 외주사가 본 용역 이전부터 보유한 일반 라이브러리·유틸리티·프레임워크
  • 오픈소스 라이선스 적용 코드
  • 외주사의 일반 개발 노하우·방법론

이런 자산은 의뢰자에게 비독점·영구·로열티 무상 사용권으로 제공돼야 합니다.

잔금 결제 시점 이전

저작권은 보통 잔금 결제 완료 시점에 이전됩니다. 그 전에는 외주사 소유. 이건 외주사 측 보호 장치라 표준이며, 의뢰자는 잔금 결제 후 권리를 확실히 받습니다.

2. 하자 보수 기간 — 1개월이면 충분한가

표준 기간은 1-3개월입니다. 계약서에 명시 안 돼 있으면 분쟁 소지가 큽니다.

게임 특수성 — 실시간 멀티는 이슈가 늦게 발견됨

일반 앱·웹은 출시 직후 대부분의 버그가 발견됩니다. 그러나 실시간 멀티 게임은 동시 접속자 수가 늘어난 후에야 발견되는 이슈가 많습니다. 1개월 안에 모든 버그가 잡힌다는 보장 X.

의뢰자가 추가로 받으면 좋은 약속

계약서 본문 1개월 외에, 다음과 같은 추가 약속을 받으면 안전합니다.

"1개월 기간 종료 후라도 본 MVP에서 외주사가 개발한 영역의 명백한 버그는 별도 비용 없이 처리한다."

이게 보수 기간을 무한 확장하는 게 아니라, 개발한 영역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영역입니다.

하자 vs 신규 작업 구분

다음은 하자가 아닌 신규 작업 영역입니다. 무상 보수 대상 X.

  • 신규 기능 추가
  • 기존 기능 변경 요청
  • 사양 변경
  • 외부 환경(OS·라이브러리) 업데이트 대응

이 분리가 사전 명확하면 분쟁 소지가 없습니다.

3. 변경 요청 절차 — "카톡 한 마디"가 분쟁의 시작

게임 외주에서 가장 흔한 분쟁 영역입니다.

의뢰자가 카톡으로 "이거 좀 바꿔주세요" 한 마디. 외주사는 "들었네 못 들었네". 한 달 후 결제 단계에서 "추가 작업입니다" 청구.

계약서에 명시될 표준 절차

"본 용역의 작업 범위·일정·금액에 변경이 필요한 경우, 양 당사자는 변경 사항을 서면으로 합의하고 「변경 합의서」를 작성한다."

핵심은 서면 변경 합의서입니다. 카톡·전화 변경은 변경이 아니라 단순 의견 교환으로 처리됩니다.

변경 요청 처리 흐름 표준

  1. 의뢰자가 변경 요청 서면 제출 (메일·문서)
  2. 외주사가 일정·비용 영향 사전 견적
  3. 의뢰자 서면 승인
  4. 외주사 작업 착수

이 흐름이 계약서에 보장돼 있으면 분쟁 소지의 90%가 사라집니다.

자세한 변경 관리는 게임 개발 외주 소통에서 다뤘습니다.

4. 결제 비율과 트리거 — 30·40·30 vs 40·30·30

표준은 계약금 30% / 중도금 40% / 잔금 30% 또는 40·30·30 입니다. 각 단계 결제 트리거가 명확해야 합니다.

표준 결제 트리거

단계트리거기한
계약금본 계약 체결 후7영업일 이내
중도금SOW에 정한 알파 빌드 인도 후7영업일 이내
잔금최종 산출물 인수 확인 후7영업일 이내

의뢰자가 확인할 점

  • "알파 빌드"의 정의가 SOW에 명확한가
  • 인수 확인 기한 (보통 7영업일)
  • 미인수 통보 없으면 자동 인수 간주 조항 있는가

이 정의가 모호하면 결제 시점이 늘어지고 분쟁 발생합니다.

5. 비밀유지(NDA) — 별도 체결 vs 계약 안 통합

게임 기획서에는 핵심 IP·시스템·BM이 다 들어 있습니다. NDA 없이 외주사에 보내면 위험합니다.

두 가지 처리 방식

(1) 계약 체결 전 NDA 별도 체결

  • 미팅 단계에서 자료 공유 전 NDA 먼저 체결
  • 정식 계약서에 "별도 체결된 NDA를 별첨 2로 한다" 명시
  • 의뢰자 권장

(2) 정식 계약 안에 NDA 조항 통합

  • 계약 체결 후 비로소 NDA 효력 발생
  • 계약 전 단계 자료 공유는 보호 안 됨

의뢰자가 봐야 할 것

  • 계약서에 NDA 참조 또는 NDA 조항이 명시돼 있는가
  • NDA 기간 (계약 종료 후에도 N년 유지가 표준)
  • 위반 시 손해배상 한도

NDA를 꺼리거나 양식이 없는 외주사는 거르세요. 이건 게임 개발 외주 완벽 가이드에서도 강조한 영역입니다.

6. 해지 조건 — 도중에 중단할 수 있는가

프로젝트가 도중에 중단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발생합니다.

표준 해지 사유

  • 상대방이 의무를 중대 위반하고 시정 요구 후 14일 안에 시정 안 함
  • 부도·파산·회생절차 개시
  • 정상 영업 활동 중단

의뢰자가 봐야 할 것

"갑(의뢰자)이 본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갑은 해지 시점까지 을(외주사)이 수행한 작업에 상응하는 대가를 을에게 지급한다."

이 조항이 있어야 의뢰자도 도중 해지 시 명확히 정산 가능. 없으면 외주사가 "전체 금액 청구" 가능성.

또 해지 후에도 다음 조항은 효력 유지:

  • 저작권 (잔금 미결제분만큼 권리 보류)
  • 비밀유지(NDA)
  • 분쟁 관할

7. 분쟁 관할 법원 — 의뢰자가 가장 적게 신경 쓰는 영역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발생 시 결정적입니다.

분쟁 발생 시 어느 법원에서 진행할지 명시. 보통 외주사 소재지 관할 법원이 표준입니다.

의뢰자가 확인할 것

  • 관할 법원이 외주사 소재지인가 (정상)
  • 의뢰자가 다른 지역이면 법원 출석 부담
  • "양측 협의 후 지정"은 분쟁 시 추가 분쟁 소지

거리상 부담이 너무 크면 합의로 변경 가능. 단 외주사가 거절하면 표준 관할이 적용됩니다.


FAQ — 게임 외주 계약서, 자주 묻는 질문

Q. 게임 외주 계약서 양식은 외주사가 주는 게 표준인가요?

네. 보통 외주사가 자사 표준 양식을 보냅니다. 의뢰자는 받은 양식 검토 후 수정 요청 가능. 의뢰자가 직접 작성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Q. 계약서에 명시 안 된 사항은 누구 책임인가요?

한국 민법 일반 규정이 적용됩니다. 단 게임 외주는 도급 계약 특성이 강해, 명시 안 된 영역은 분쟁 소지가 큽니다. 사전에 모두 명시하는 게 유일한 안전 장치.

Q. NDA를 따로 안 받아도 되나요?

받으세요. 게임 기획서에는 IP·시스템·BM이 모두 들어 있어, 외주사 직원이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NDA가 있으면 법적 보호 가능.

Q. 계약 도중 다른 외주사로 옮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 다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 계약서에 해지 조건과 정산 방식 명시
  • 소스코드·산출물 인계 받기 (잔금 결제 또는 부분 인계)

자세한 절차는 게임 개발 외주 실패 패턴에서 다뤘습니다.

Q. 계약서 한국어 만으로 충분한가요?

국내 외주 계약은 한국어 표준입니다. 글로벌 외주사·해외 게임사 의뢰는 영문 계약 또는 양방향 계약 (한·영) 필요. 분쟁 관할도 함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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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계약서 7조항만 점검하면 분쟁의 90%가 사라집니다

게임 외주 계약서는 사인 후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단 사인 전 30분만 다음 7조항을 점검하면 분쟁의 90%가 사라집니다.

  1. 소스코드·저작권 인계 — "납품과 함께 권리 이전" 조항
  2. 하자 보수 기간 — 1-3개월 + 그 이후 명백한 버그 책임
  3. 변경 요청 절차 — 서면 합의서 의무
  4. 결제 비율·트리거 — 30·40·30 또는 40·30·30 + 알파 빌드 정의
  5. 비밀유지(NDA) — 계약 전 별도 체결 권장
  6. 해지 조건 — 도중 정산 방식 명시
  7. 분쟁 관할 — 외주사 소재지 표준 확인

오디페어는 한국 표준 도급 계약서 양식을 사용합니다. 다른 회사 계약서를 받으셨다면, 위 7조항이 모두 있는지 함께 점검해 드립니다. 30분 무료 컨설팅에서 의뢰자가 받은 계약서를 직접 펼쳐보세요. 컨설팅 후 의뢰 의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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